영종대교의 상부 트러스중 750m는 총 11개블록으로 분할하여 3000톤 해상 크레인을 이용하여 해상에서 일괄 가설하였다. 대블록 일괄 가설 공법은 공사기간 및 공사비 측면에서 장점을 가질 뿐만아니라 가벤트 축소에 따른 대블록의 선형 조정 용이 및 현장 연결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품질 향상 및 시공성 측면에서도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설은 측경간을 먼저 가설하고 최종 중앙블록은 사전 가설된 대블록을 측경간측으로 약 200mm Set Back 한 후 가설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대블록의 가설 정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아래 그림과 같은 Setting Beam 설비와 양방향 Pot Shoe(2250톤) 1개, 연결변위 조정용 700톤 유압잭 4개로 구성된 벤트 상부 설비를 설치하였다. 또한 연결면의 선형조정을 위하여 강봉을 이용한 긴장설비가 필요하게 되어 상현재에는 주구당 250톤(교량당 500톤)을 긴장하는 강봉(ø75) 1개와 Push Jack(200톤) 2개를, 하현재에는 주구당 175톤(교량당 350톤)을 긴장하는 강봉(ø50) 2개와 Center Hole Jack(150톤) 2개를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