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교제작
영종대교는 국내 강교 제작 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제작 관리 기준을 적용하였다. 제작에 사용한 강재의 재질은 상로상형은 주로 SWS490Y, 하현재는 SWS570(SWS520), 사재 및 수직재는 SWS520(SWS490Y), 중간조재, 하로횡형, 하횡구 및 하로도로는 SWS400를 사용하였으며 주구트러스 대부분은 BOX형 단면이며 일반적인 방법에 의해 설계되었다.
특히 하현재는 단면력이 커서 조질고장력강 (SWS570)을 사용하였고 응력진폭이 커서 주로 피로등급 A, B급(일본JSSC등급기준적용)에 해당되며 이에 따르는 용접부의 품질 및 검사기준으로 설계하였다.
따라서 하현재와 하로횡형이 교차하는 격점부(우각부)는 엄격한 부재정밀도와 용접관리를 실시하여 제작하였다.
트러스 대블럭 제작 및 지조립
트러스는 제작성 및 가설의 편의를 고려하여 단재 및 대블럭을 적절하게 분할하였고 연결부는 상로 및 하로도로의 강상판부분을 용접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장력볼트(하현재의 경우 M30)로 설계하여 가설정도의 확보가 용이하도록 하였다.
현수교부의 보강형 트러스는 중앙경간 300m와 측경간 125m로 구분되어 타교량에 비해 지간이 작고, 가방향으로의 강성과 사하중강도(54t/m)가 크며 3차원 케이블로 인하여 내풍저항에 유리한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훼어링을 상로상형의 양단에 부착하여 내풍성을 증진시켰다.
현수교의 단부는 그 위에 접속교의 단부블럭을 올려놓아 자정식으로 인한 완성계의 부반력을 상쇄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소.대형 피로시험
3차원 주케이블의 정착구는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없는 대규모의 정착구조로서 응력흐름이 매우 복잡하고 제작도 쉽지 않다.
또한 주케이블을 현수교단부의 보강형트러스에 정착하는 자정식교량인 관계로 상, 하현재가 항상 압축력의 상태로 존재하며 응력레벨이 크다.
일반교량에서는 고려할 필요가 없는 교축방향의 캠버(75mm/275m당)도 적용하였다. 이 부분은 접속트러스교량과 크게 다른 부분이기도 하다.
보강형트러스의 폭은 35m로 매우 커서 상로의 경우는 주구 및 상조작용에 의한 교축응력 외에 교직방향의 응력까지 고려한 2축응력 및 2축좌굴검토를 실시하였으며 강상판은 사용기간 100년에 설계수명 376만회를 확보하는 피로설계(상로상판 14mm, 하로상판 12mm)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