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해상 Caisson 시공시 초기 예항을 위하여 인양 가능한 중량의 초기 구축용 Caisson Block을 제작할 필요가 있다. 영종대교 주탑의 경우 수심이 깊은 관계로 초기 구축용 Caisson Block을 우선 강각 Caisson으로 제작한 후 해상 부유 상태에서 강각 Caisson내 Concrete타설을 함으로써 초기구축을 하였다.
강각 Caisson은 Yard장에서 대블럭으로 분할 제작, 조립하며 조립은 강각뿐만 아니라 철근 및 의장 설비(Shaft), 전선 Cable, 계측 Cable을 동시에 실시한다. 강각케이슨은 콘크리트타설을 위한 거푸집이다. 착저 후 케이슨의 최상단인 제 10Lot까지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동안 수밀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저부(날끝부 및 천정 Slab)와 측벽부(지수벽부)가 판구조로 되어 있어 판에 강성을 갖도록 리브가 설치되어 있다.
리브는 거의 등간격으로 배치한 격자보로 되어 있다. 격자보는 트러스에 의해 지지되어 있고 강거푸집 케이슨전체의 형상 유지를 위해서 중간 말뚝, 버팀보, 대경구(Sway Bracing)및 횡구(Lateral Bracing)를 설치한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타설된 콘크리트가 경화할 때까지 정수압, 파압, 풍압 및 지진시 동수압 등에 대해서 필요한 강도를 갖도록 설계되어 있다.
강각케이슨은 인천 인근의 석탄부두에서 제작 되었으며 규격은 47×18×26.5m(E1 : 22.5m)이고 중량은 1645톤(E1 : 1535톤)이다.